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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IVE ROCK][GENESIS]-영국 언더그라운드 대표주자:제네시스

내가아는세상/음악이야기

by 미스터산 2011. 5. 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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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적인 주제로 정교한 컨셉 앨범을 시도하며 70년대에는 프로그레시브 록밴드의 전형으로, 80년대 이후부터는 소프트 록의 거장으로 30년 이상 성공을 구가하고 있는 제네시스(Genesis)는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 킹크스(Kinks)의 뒤를 이어 가장 오래도록 명성을 유지하며 피터 가브리엘(Peter Gabriel)(리드 보컬), 필 콜린스(Phil Collins)(보컬·드럼)를 포함한 그룹의 멤버들을 수퍼스타덤에 올린 영국 언더그라운드의 대표주자이다.
 

65년 차터하우스 스쿨(Charterhouse School)에 재학 중이던 15살의 피터 가브리엘, 토니 뱅크스(Tony Banks)(키보드·기타·백킹 보컬)가 결성한 가든 월(Garden Wall)이라는 밴드와 마이클 루더포드(Micheal Rutherford, 베이스·기타·백킹 보컬)와 안소니 필립스(Anthony Phillips, 리드 기타)가 만든 아논(Anon)을 모태로, 드러머 크리스 스튜어트(Chris Stewart)까지 포함해 67년 이들은 뉴 아논(New Anon)이라는 이름 하에 마이클과 안소니의 곡을 중심으로 여섯 트랙의 데모 테이프를 녹음한다.
 

후에 이들의 음악을 들은 선배 졸업생이자 레코딩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조나단 킹(Jonathan King)의 도움으로 그들은 스튜디오에서 사운드를 보강했고, 조나단의 아이디어로 밴드 이름을 제네시스로 바꾸게 된다.
 
68년 데뷔곡 'The Silent Sun'은 별반 주목을 끌지 못했고, 두 번째 싱글 'A Winter's Tale' 역시 반응을 얻지 못한다. 이 시기에 크리스는 존 실버(John Silver)로 임시 교체되었고, 조나단은 이들의 트랙에 관현악 사운드를 첨가해 [In the Beginning]을 발매했다가 다시 제목을 바꾸어 [From Genesis To Revelation]을 69년에 발매한다.
 
그 해 여름 멤버들이 차터 하우스를 졸업함에 따라 이들의 음악에도 발전이 있는 듯 했고, 이에 제네시스는 프로로 전향하기로 결심한다. 당시 임시 멤버였던 존이 그룹을 떠나고,
존 메이휴(John Mayhew)가 영입되면서 밴드의 사운드는 좀 더 록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게 되었고, 제네시스는 두 번째 앨범 [Trespass] 작업에 들어간다.
 

 
녹음을 마칠 무렵 멤버 구성에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무대 공포증이 있던 안소니와 갓 들어왔던 존이 그룹을 탈퇴한 대신, 한때 아역 배우로 활동했고 히코리 앤 플래밍 유스(Hickory and Flaming Youth)의 멤버였던 필 콜린스(Phil Collins)가 드러머로 기용된 것이다.
곧이어 오디션을 통해 이전 콰이어트 월드(Quiet World)의 기타리스트 스티브 하켓(Steve Hackett)을 선발해 라인업을 구성한 제네시스는 다음 앨범 [Nursery Cryme](71)을 발표한다.
필과 스티브에 의해 그룹의 사운드는 조금 거칠어졌지만, 이들의 음악은 피터의 난해해져 가는 가사와 마치 판토마임을 연상케 하는 과장스런 메이크업 등으로 멀티미디어성의 이벤트로 특징지어지는 이들의 라이브 공연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졌다.
 
72년 가을에 발표된 [Foxtrot]은 제네시스의 역사에 있어 상업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절정을 이룬 앨범으로, 더욱더 복잡하고 심오한 가사가 뒷받침된 프로그레시브 록음악의 정수라 할 만한 것이었다.
 
 이어 제네시스는 이들의 전설적인 라이브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74년 [Genesis Live]라는 실황앨범을 출시한다.
같은 해 피터의 작곡 능력이 정점에 달한 더블 LP [The Lamb Lies Down On Broadway]를 발표한 이후 75년 피터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룹을 탈퇴하고, 이후 드러머인 필이 리드 보컬을 맡아 [A Trick Of The Tail]을 발표한다.
 

 이 앨범은 UK 3위, US 31위를 기록하며 그때까지 제네시스의 차트 진입 중 최고의 기록을 수립했고, 이 성공으로 피터 가브리엘이 없는 제네시스의 존립 여부를 의심했던 팬들과 비평가들을 무색케 했다.
 
76년 킹 크림슨(King Crimson)과 예스(Yes)에서 활동했던 발군의 드러머 빌 브루포드(Bill Bruford)가 가세한 제네시스는 77년 [Wind And Wuthring]으로 최고의 지명도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더블 라이브 앨범 [Seconds Out] 이후 스티브가 밴드를 떠남으로써 다시 혼란기를 맞게 되었다.
78년 필은 기타리스트 대릴 스튜머(Daryl Steumer), 드러머 체스터 톰슨(Chester Thomson)과 함께 트리오로 [And Then There Were Three]를 발매했다.
 
이전에 구사했던 프로그레시브 록음악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대중적인 팝 사운드의 이 앨범은 곧 골드를 기록했고, 81년 발표한 [Face Value]도 대대적인 히트를 기록하며 골드 앨범의 영예를 얻었으며, 곧이어 발매한 [Abacab]은 플래티넘을 따낸다.
83년 셀프 타이틀의 앨범으로 UK, US 차트 10위에 오르며 또 한번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Invisible Touch](86)에서는 싱글 'Tonight, Tonight, Tonight', 'In Too Deep'을 차트 10위 권에 진입시키면서 계속되는 사운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명성을 얻은 제네시스는 라이브 밴드로서도 열광적인 팬들을 이끌어 그들의 순회공연을 늘 매진사례로 기록했다. 91년 필이 참여한 마지막 앨범 [We Can't Dance]로 영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미국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거둔 후, 93년 그룹은 두 장의 라이브 앨범을 더 발표했다.
 

96년 필이 공식적으로 밴드를 탈퇴한 후 새로운 보컬 레이 윌슨(Ray Wilson)이 참여하면서 97년 제네시스는 아트 록을 연상시키는 앨범 [Calling All Stations]를 발표하지만, 큰 반응은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98년 그룹의 예전 히트곡들을 모은 편집 앨범 [Archives, Vol. 1: 67-75]가 커다란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이들의 화려한 전성기는 다시 시작 되었다.

필골린스는 솔로로 데뷰한 이후에도 큰 성공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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