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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지하철 춘천선 김유정역과 문학촌 그리고 금병산 산행

내가아는세상/국내여행

by 미스터산 2011. 1. 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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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21일
남춘천역까지 지하철이 뚫렸다. 

사람의 이름이 국내 최초로 역이름으로 사용되었다는 소식을 아주 오래전에 듣고
한번 가봐야지 마음에만 가지고 있었는데
2011년 첫 여행지로 김유정 역이 되었다.

상봉역에서 지하철 춘천선을 갈아타고 1시간 10분만에 
김유정역에 도착했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김유정역 전통 한옥으로 역을 지은건 처음이 아닐까
참 특이한 역이로다.

이전 김유정역은 헐지 않고 잘 보존 되어 있었다.


아마도 헐지 않고 역사의 유물로 남아 관광상품으로 바뀌겠지.

김유정역에서 나오면 작은 도로가 나오고 도로가 나오면 좌회전한다.
100미터 이내에 김유정 문학촌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표지판 뒤로 옛날 김유정역이 보인다. 
문학촌에 들어서면 김유정 박물관과 생가터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멀리서 바라본 김유정문학촌 전경입니다.

이런 팔각정도 있고요

디딜방앗간 입니다.
김유정은 실레 마을에서도 좀 살았던 모양입니다. 디딜방앗간도 있는것 보면 말입니다. 실제로 김유정은 동네에서
좀 부자였답니다. 이곳 춘천 오지에서 서울로 유학을 다닌걸보면 가난한 서생은 아니었겠지요.

김유정은 남자고
1928년에 태어나 1947년에 생을 마감한 작가입니다. 몇몇 단편집은 아직도 읽혀지고 있고 중고생들에게는 필수 문고로 되었지요. 김유정은 주로 향수 짙은 시골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내용의 소설이 많습니다.
동백꽃 봄봄 산골나그네 등이 대표 저서입니다.

처마에 매달린 고드름이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김유정 비

김유정기념전시관
공휴일 다음날은 쉽니다. 참고 하세요.

전시관안의 풍경 
실레마을-김유정이 살았던 동네이름입니다. 시루 증리란 뜻입니다.

실레마을 전경

김유정 문학촌을 관람하고 이제 금병산으로 향한다.
금병산은 실레마을을 둘러 싸고 있는 춘천에서는 비교적 낮은 산이다. 대룡산의 끝자락에 펑퍼짐하게
낮게 깔린 작은 산이다.

김유정 문학촌에 이정표가 있고 산행안내 표지판이 있다.

금병산의 모든 코스는 3시간 이내에 끝이 난다. 전혀 부담이 없는 산책 같은 산행이다.

오늘은 제로 길게 돈다.
김유정문학촌-동백꽃길-정상-산골나그네길-김유정역
요렇게 코스를 잡고 걸었는데 점심시간 포함하여 3시간30분이 걸린다.

산은 전체적으로 완만하고  경사도 높은 길은 정상 부근에만 있다.
산행은 겨울에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대부분이 흙산인데다 봄가을엔
땅이 질어서 질척여서 산행하기엔 별로 안좋을것 같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표지판은 너무 많아서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다.
하산길역시 김유정역을 향하여 표지판대로 내려오면 아무런 문제 없다.
금병산에는 이런 표지판이 무지 많다.


상고대가 되어가는 소나무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뭔가 푸근한 생각이 들게 한다. 

요렇게 이쁜 소롯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정상 전망대이다.

정상아래에 있는 이정표 우리는 우측 김유정역을 향해 하산한다.

정상전망대


하산완료 다시 실레마을이다.
하산을 완료하면 복개천위에 마지막 산행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 김유정역까지는 15분쯤걸린다.

산행을 마치고 의암댐붕어찜(033-262-5495)에서 잡고기 매운탕을 먹었는데, 맛이 참 일품이었다.

추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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