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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북한산의 숨어 있는 비경을 찾아

북한산명품코스/북한산산행기

by 미스터산 2011. 5. 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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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북한산의 숨어있는 비경


방랑시인 김삿갓은 금강산을 두루 살핀후 딱 한마디로 금강산을 표현했다고 전해 내려 옵니다.
水水山山處處奇- 수수산산처처기
 
북한산이 금강산 보다는 몇배 못하겠지만 오늘은 그런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산행이었습니다.
우이동 도선사입구 120번 종점에서 도선사 방향으로 오르다가 북한산 사무소가 나오면 그만
오른쪽으로 홱 틀어 오르면 영산 법화사가 나오는데 여기서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영산법화사 마당을 가로질러 30미터 이내에 길없는 산비탈을 타고 오르셔야 합니다.
처음에만 길이 없지 조금 오르면 또 길이 나옵니다. 

약 20분을 치고 오르면 암벽이 버티고 길을 내어 주지 않습니다. 암벽을 타고 올라야 하는데
그리 까다롭지는 않습니다. 그냥 아기자기한 바우예요.

바위를 오르면 육모정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 우리는 가로질러 바위 꼭대기로 오릅니다. 여기가 영봉능선의
강아지 바위입니다.

 비슷하지요. 

영봉아래 코키리 바위입니다.

이곳은 영봉주능선 강아지 바위에서 바라본 바위입니다. 참 잘 빠졌지유

상장9봉과 도봉산5봉입니다.

시야가 꽤 좋은 날씨입니다. 도봉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강쥐바위와 우이동 전경


상장능선입니다. 가지는 못하여도 먼발치에서 바라는 보았습니다.
 
우이동 계곡입니다. 우리가 올라온 계곡 아래를 비추어 봅니다.
 


 인수봉과 만경대 그리고 주능선 멋지죠.
 
북한산이 좋은 이유는 바위들 때문입니다. 능선을 오르다가도 바위가 나타나면 영락없이 탁 트인 전망을 내어 주기 때문입니다.  그 바위에서 땀을 식히며 바라보는,  내가 살고 있는 저 아래 속세의 언저리가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퍼뜩 스쳐지날때 우리는 아주 위대한 깨달음 하나를 얻어 가는거죠.

다시 속세의 생활이 시작되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꺼예요.
욕망을 줄이고 남을 위해 살아갈수 있는 깨달음을 주는곳 바로 산과 당신의 궁합이 맞을때입니다.
그러니 산에 자주 오세요. 언제 궁합이 맞을지 어케 알아요. 자주 오는수밖에.

인생도 경영도 바로 깨달음입니다. 누가 나를 가르치는것이 싫어지는 세상에 깨달음이란 나 자신과 외부환경과의 궁합에서 비롯 됩니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것이 좋은 이유, 이제 아시겠죠. 경영이 깨달음이란 이유는 자꾸 실패를 해봐야 깨닫죠. 실패 안하고 성공만 한사람이 실패의 아린맛을 알까요. 그러니 통틀어 인생은 깨달음인 셈이죠. ㅎㅎ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 저산과 모가지에 힘빼고 누워 있어도 나를 뿌리치지 않는 이산이 있어 오늘도 넘 좋습니다. 잘자고 갑니다

참고사진
 

영산 법화사 앞 돌탑

숲속의 산책

강쥐방위



병풍바위

우이암, 오봉, 신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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