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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산행기 : 가슴 설레이게 하는 눈쌓인 여성봉

도봉산명품코스/도봉산산행기

by 미스터산 2011. 2. 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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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날짜 : 2011년 2월12일 토요일
함께한 사람들 : 천지산악회 은소년대장님외 11명

금요일 저녁만 되면 마음이 설렌다. 
토요일 아침 산에 갈생각 때문이다. 

모처럼 토요일날 산에 가게 되었는데, 갑작스레 생긴 시간이라 딱히 약속해 놓은 곳이 없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방을 뒤지다가 천지산악회 은소년 대장님의 공지를 발견하고 딱이다 싶어 참석한다.

은소년 대장님의 닉네임 참멋지지 않습니까? 
처음엔 마음은소년 이었답니다. 근데 마음만 소년이라고 주변에서 놀려서

궁리끝에 "마음" 만 빼고 은소년으로 했답니다.
ㅎㅎ 멋지죠.

일행중에 또 멋진 닉네임을 가진 분이 있었는데 돌탕- 돌아온탕자- ㅎㅎㅎ 이분 닉네임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럼 나는 뭐냐구요. 자이모-모이자를 뒤집어 읽으면 되죠-  ㅎㅎ 기양 웃을 일입니다.
그럴듯해 보였는데 꼭 속은 느낌이죠잉~~~~히히!!!

암튼 그렇게 하여 도봉산 산행은 시작 되었습니다.
여성봉까지 올라 가는데 어찌나 힘이 들던지요.

여성봉 


첫번째 쉼터에서 바라본 여성봉

살짝 눈을 뿌린 여성봉 - 언넘이 장난을 치고 간건지 ㅋㅋ

더 가까이서 땡겨보기도 하도

여성봉에서 바라본 오봉

다시한번 잡아보고

멀리 사패산과 송추북능선을 비추어 봅니다. 오늘 여길 가고 싶었는데,,
멀리 인수봉과 상장능선- 멋찌죠.

여성봉의 자태는 언제봐도 참 아름답습니다.
여자 산우가 보는것보다 남자 산우가 보는것이 더 애절하고 아름다울수 있습니다.
내가 처음 여성봉을 보고 얼마나 놀라웁고 신비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걍 멍하니 한참을 눈을 뗄수가 없었으니까요.

사진으로 담아와 컴퓨터 바탕화면에 깔아놓고 날이면 날마다 펼쳐보고 자세히보고, 눈여겨보고, ㅎㅎ별짓을
다했습니다.

오봉 젤 끝자락에 관음암이라고 있습니다. 부처를 닮아 그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여기엔
전설이 있습니다. 건너편 여성봉을 바라보지 못하고 부끄러워 돌아 앉아 돌부처가 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정말 그런지는 지도 모르지만요.

여성봉에서 오봉으로 오르는 중간 지점에서 바라본 오봉입니다.
넘 신기하고 아름답죠.

오봉에서 찍은 오봉입니다. 네개 밖에 안보이는 이유는 젤 끝에 있는 바위 바로 앞에 있는 바위가 안보여서 그렇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봉능선입니다.
그런데 이 바위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하나 있는데 꼭 가보고 싶습니다.
아직 이름은 없는듯한데,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모르니 내가 개척해 봐야 것찌유.
근데 중간에 슬렙 구간이있는것 같아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도봉산 주능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칼바위도 보이고,...

멀리 우이암도 보이고,...



오봉아래 헬기장 이정표

헬기장 지나 아래에 있는 이정표.

출입금지표지판을 넘으면 바로 송추 계곡이 나올꺼 같은데,...

요런사진 공개하면 안되는거 알죠.


이런것두 마찬가지

주능선

주능선


오봉에서 자운봉으로 진행하다가 처음 나오는 송추계곡 이정표 법정 등산로임다. 네~~


송추계곡으로 내려서는 길 - 이쁘죠.

송추계곡에 있는 아치형 다리 사목교.

송추계곡의 얼음.
송추폭포임다.




송추폭포 들어가면 안되죠.


드디어 산행끝
즐거우셨습니까?

은소년대장님만 즐거우셔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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