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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포기산][고루포기산 등산코스][한국의오지산탐험9탄]-고루포기산 등산코스

한국의오지산탐험

by 미스터산 2011. 7. 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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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포기산][고루포기산 등산코스][한국의오지산탐험9탄]-고루포기산 등산코스

코스개요 : 옛대관령휴게소-능경봉-제1쉼터-대관령전망대-제2쉼터-고루포기산-제2숨터-오목골-횡계5리마을회관

들머리 : 강원도 도암면 대관령옛휴게소

날머리 : 강원도 도암면 횡계리

소요시간 :  5시간, 거리 약9km
준비물: 식수1.5리터, 방수방풍의, 스틱, 겨울엔아이젠, 기타 

등산분류 :  워킹산행

등산화 : 워킹화, 중등산화

계절적합성 : 겨울-봄-여름-가을

문화재 : 

경유능선 : 벡두대간 닭목령능선

뷰포인트 : 정상, 전망대

상세코스안내 :
1. 지리탐구:  
고루포기산은 1238m로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마주보고 있는 발왕산,주변의 제왕산, 능경봉의 명성에 가려 찾는 이들이 많지 않았던 산이다.
 

백두대간 상에 솟아 있는 산으로 울창한 숲과 초원지대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환상적인 산행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기막힌 조망이 펼쳐진다.동쪽 발아래는 왕산리 계곡이 펼쳐지고 그 뒤 멀리 강릉시와 동해 바다의 푸른 물결이 한눈에 들어오며, 북쪽으로는 초록빛 카페트를 깔아 놓은 듯한 대관령 초원지대가 펼쳐져 있다.
 
횡계 동쪽에 봉긋하게 솟아 있는 능경봉은 횡계리 주민들이 여는 대관령 눈꽃축제의 등반대회 대상지로 종종 애용되는 산봉이다. 대개 능경봉에서 고루포기산까지 이어서 눈꽃축제를 하며, 평소 산행도 그렇게 산봉을 연결해서한다.
 
과거 횡계 사람들은 겨울이면 집끼리 서로 새끼줄을 연결해 두었다. 눈이 처마까지 쌓이는 날이 종종 있어서, 그런 때면 양쪽 집 사람이 잡고 빙빙 돌려서 눈굴을 뚫어 길을 삼았다는 것이다. 이렇듯 눈 많은 동네인 횡계의 능경봉은 눈맛보기 산행으로는 최고의 대상지라 할만하다. 

횡계는 유달리 많은 강설량으로 한국 최고의 스키장 용평스키장을 탄생시켰고, 요즈음은 눈꽃 축제도 열어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과거엔 지겨운 대상이었던 눈이 이제는 전국에서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돈줄이 된 것이다.
 
눈꽃축제 때 산행 행사 열리는 코스로  능경봉 - 고루포기산 산행객들은 크게 두 부류다. 당일치기 눈꽃 산행을 즐기러 온 사람들은 대관령휴게소에서 시작해 능경봉 - 고루포기산으로 남진해 내려간다. 한편, 백두대간 종주를 하는 이들은 남에서 북으로 거슬러 오르는 것이 상례다. 때문에 종종 등산객들간 마주치는 일이 생긴다.
 
최근 바로 옆에 풍력발전기 한 대가 선 대관령 남쪽 옛 하행선 휴게소 주차장에서 동쪽을 보면 영동고속도로 준공기념비가 우뚝하다. 우선 이곳까지 긴 계단을 올라가도록 한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차 안에서 방풍의까지 완벽히 갖추어 입고 길을 나선다.
긴 계단을 올라가 기념비 우측 옆을 보면 능경봉 등산로 초입과 큼직한 등산로 안내판이 보인다. '능경봉 1.8km, 제왕산 2.7km, 대관령박물관 7.6km' 라 쓰인 팻말도 서 있다. 
안내판 왼쪽 옆으로 접어들어 주욱 능선길을 500m쯤 걸어가면 임도와 더불어 산불감시초소와 샘터가 있다. 여기서 왼쪽으로 임도를 따라 가면 제왕산 능선이며, 능경봉 등산로는 초소 바로 옆 숲속으로 나 있다. 초소 바로 옆에 샘터가 있는데, 눈으로 깊게 덮여도 호스를 따로 빼서 물을 받을 수 있게 해둔다. 횡계 주민 중 이 샘을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산불감시초소 이후 숲속으로 접어들며 바람도 적당히 숨을 죽이지만  12월~3월의 겨울이면 십중팔구 깊은 눈이 쌓인다. 
1월이면 허리까지 눈이 깊이 빠지기도 하지만, 대개 며칠 지나지 않아 길이 뚫린다.  능경봉 북서 사면 길은 비교적 완경사다. 20분 남짓 참나무가 숲을 이룬 길을 걸어 오르면 밧줄이 설치된 급경사 길에 이어 곧 능선 위로 오른다. 
 
능선 위에 서면 왼쪽 아래로 신설 영동고속도로가 내려다뵌다. 그 얼마 후 곧 능경봉 정상 이다 .
능경봉 정상은 주위가 숲에 가려진 평평하고 작은 공터여서 오래 머물 일이 없다. 정상 이후는 긴 내리막길로서, 경사가 다소 급해도 비교적 순한 편이다.  
 
여전히 참나무로 이루어진 숲지대다. 능경봉 정상에서 10분 거리엔 등산객들이 정성으로 쌓아올린 '행운의 돌탑'이 길 우측에 서 있다.
능경봉 정상을 떠난 지 약 1시간20분만에 다다르게 되는 '제1쉼터'는 왕산골 계곡길이 갈라지는 안부다. '능경봉 3.7km, 고루포기산 1.4km' 임을 알리는 팻말이 서 있다. 안부에서 100m쯤 내려가면 길 오른쪽에 샘터가 있지만, 겨울에는 물론 깊은 눈에 뒤덮여 버린다. 이 샘터를 지나 왕산골로 하산하는 길은 별로 이용하는 이가 없다. 
만약 점심을 지참했다면 이곳 안부 이전의 어딘가에서 들도록 한다. 이곳 안부까지는 저의 대관령전망대에서 북으로 흘러내린 지능선이 울타리 역할을 해주어 비교적 바람이 약하기 때문이다.

왕산골 갈림지점 이후는 이 코스 중에서 가장 경사가 급하다. 제법 긴 시간 걸은 이후여서 걸어도 한결 힘겹고 점차 바람도 강해진다. 왕산골 안부를 떠난 지 40여분 뒤 이 코스에서 가장 전망 좋은 곳인 대관령전망대에 다다른다. 
별다른 시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 암반 위로서, 대관령 일대의 설원 풍경이 한눈에 바라뵈는 시원스런 곳이다.
 
그 이후로는 평지나 다름없는 평평한 길이 이어진다. 15분 뒤, 이윽고 고루포기산 정상 전의 갈림길목(제2쉼터)에 다다른다. '고루포기산 400m, 오목골 1.6km' 팻말이 선 이곳에서 그냥 곧바로 우측 오목골로 하산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적잖은 이들이 고루포기산 정상까지 다녀온다. 
 
송전탑 지나 둔덕을 100m쯤 오르면 고루포기산 정상이다. 철제 벤치도 놓였고, 고루포기산 정상 팻말, 백두대간 등산로 안내판 등도 세워져 있다. 능경봉까지 4km라 한 수치는 틀린 것이다. 도상 거리만도 5km가 넘으므로 실거리는 6 km 정도 된다.

정상에서 북쪽 피덕령 방면으로도 족적이 보인다. 그러나 대간 종주자들이 다닌 길이어서 한결 희미하고 닭목재까지 가야 도로를 만나므로 되돌아서서 제2쉼터로 간다.
제2쉼터에서 서쪽 직각 방향의 오목골 갈림길로 접어들어 능선을 따라 500m쯤 가면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밧줄이 매어져 있어도 사람들이 종종 실족할 만큼 경사가 급하고, 밧줄 이외 잡을 만한 나무도 별로 없는 엄청난 급경사다. 
 
그러므로 이곳으로 내려서기 전에는 반드시 아이젠을 착용토록 한다. 계곡 바닥에 내려선 이후 계류 오른쪽으로 길게 가로질러가다가 굵은 지류 한 가닥을 지난다. 그후 300m 더 내려가면 커다란 등산로 안내판이 선 농장길에 닿는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이렇게 능경봉 - 고루포기산 - 횡계로 돌아오는 데는 대충 9km에 4~5시간쯤 잡으면 된다. 물론 길이 잘 양호 할 때의 소요시간이다.
 

2. 교통: 1)대중교통-강남터미날-강릉-강릉시외버스터미날-횡계-택시로 옛대관령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2) 관광버스-구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3)자가용- 구영동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하산지점인 횡계리에서 택시로 이동

3. 들머리상세안내: 구영동고속도로 하행선휴게소에서 영동고속도로 기념비로 오릅니다. 굉장히 긴 계단입니다. 이 계단만 올라도 강릉시내와 바닷가가 보입니다. 물론 날씨가 좋을때여야 합니다.

4. 안내판을 보고 능경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산행이 시작되는 지점의 이정표입니다. 능경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샘터까지 왔습니다
 








인증샷


횡계리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드디어 고루포기산입니다. 다시 제2쉼터로 되돌아가야합니다.
 

5. 오목골로 내려오면 횡계리입니다. 눈꽃축제를 하네요.

 
횡계에 가시면 황태를 드시고 오세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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