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Journey : Pop Rock : 스티브 페리의 감미로운 허스키 보이스

내가아는세상/음악이야기

by 미스터산 2011. 1. 21. 15:57

본문

 

저니(Journey)는 70년대말 ~ 80년대초의 대표적인 록 밴드이다. 이들은 남성적인 시원스러운 사운드와 매력적인 멜로디로 일세를 풍미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라디오에서 가장 사랑받는 올 타임 밴드 중의 하나이다. 스티브 페리(Steve Perry)의 박력 있는 허스키 보이스와 닐 숀(Neal Schon)의 청명한 기타, 그리고 조너던 케인(Jonathan Caine)의 두터운 키보드로 무장된 저니의 음악은 때로는 남성적인 박력으로, 때로는 연인처럼 따뜻한 사운드로 팝 팬들을 위로해 주었다. 대표적인 아레나 록(Arena Rock) 밴드로 인기를 모으던 저니는 1986년의 「Raised on Radio」를 끝으로 해산하고, 닐 숀과 조너던 케인은 또 다른 빅 밴드 배드 잉글리쉬(Bad English)를 결성하였다. 1996년 저니는 오랫만의 침묵을 깨고 재결합하여「Trial by Fire」를 발표했다. 본작 「Greatest Hits」는 저니의 히트 싱글들 모음으로, 모두 15곡이 수록되어 있다.

  • Song Description
스티브 페리의 남성적인 체취가 물씬 풍기는 허스키 보이스의 매력과 산타나(Santana) 출신의 테크니션 기타리스트 닐 숀의 아기자기한 기타, 조너던 케인의 서정적인, 때로는 웅장한 키보드로 다듬어진 히트 곡들은 모두 부담없이 록 음악의 박력과 서정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Only the Young>, <Don't Stop Believing>, <Wheel in the Sky>, <Faithfully>, <Any Way You Want It>, <Seperate Ways(Worlds Apart)>, <Lovin' Touchin' Squeezin'>, <Open Arms>, 그리고 <Be Good to Yourself>등은 저니와 동시대를 보낸 사람들에겐 모두 익숙한 곡들이다. 그 중에서도 조너던 케인의 서정적인 피아노로 시작해 스티브 페리의 애절한 목소리와 닐 숀의 구슬픈 기타가 감동적인 <Faithfully>. 록 발라드의 모범이라 할만큼 아름다운 멜로디와 깔끔한 구성의 <Open Arms>, 저니의 남성적인 하드 록 사운드가 초박력을 자랑하는 <Seperate Ways>, 닐 숀의 영롱한 어쿠스틱 기타 인트로에 이은 스티브 페리의 감칠맛 나는 보컬이 일품인 <Wheel in the Sky>등은 저니와 80년대의 록을 대표하는 명곡들이다.


  • 감상 포인트 및 평가
80년대의 록은 60~70년대의 그것처럼 치열하거나 실험적이진 않다. 80년대의 록음악은 70년대까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과 여유가 느껴진다. 세련된 사운드와 한껏 친근하게 다가오는 멜로디는 시대와 무관한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좋았던 한 때,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회상하게 힘이 있는 것 같다. 80년대의 풍요로운 록을 대표하는 저니의 음악이 여전히 지금도 자주 리퀘스트 되는 것은 이들의 음악이 가진 넉넉함때문이 아닐까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