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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ro Gyra : Jazz - 독특한 음악성

내가아는세상/음악이야기

by 미스터산 2011. 1. 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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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알려진 멤버 없이 20년 넘게 최공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스파이로자이라는 색소폰, 기타, 키보드의 매력을 극대화 하고 있음은 물론 마림바(marimba), 비브리폰(viberaphone, vibes)등 실로폰류의 멜로디가 있는 타악기를 부각 시키면서 밝고 상쾌한 그들만의 개성을 유지해 왔다. 

이런 밝고 상쾌한 느낌은 이들 음악에 대중성을 부여했고, 이를 통해 상업적 성공을 거둔 가장 대표적인 재즈 뮤지션으로 자리했으며, 특유의 느낌 덕분에 국내에서도 변함없이 시그널 송이나 각종 배경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팝에 근접한 그리 어렵지 않은 재즈라는 점에서 재즈 입문용 음악으로 가장 적합한 뮤지션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의 퓨전 재즈 뮤지션들과 언제나 어깨를 나란히 해왔다.

이들 역사는 1970년대 초반 미국 뉴욕주의 버팔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까지 그룹을 이끌어 오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제이 베켄슈타인은 키보디스트 제레미 월 등 재즈, 록 씬에서 활동하고 있던 친구들을 모아 퓨전 재즈 그룹을 결성하엿고, 잭다니엘스라는 클럽에서 연주 활동을 시작한다. 그룹명을 정하지 않고 그냥 활동하던 이들은 클럽 사장이 장난기를 섞어 팔을 비틀며 그룹명을 강요하자 베켐슈타인은 즉흥적으로 대학 생물학 시간에 배운 Spirogira 라는 단어를 뱉어 내었고 주인이 "Spyro gyra"라고 잘못 받아 적자 거기에서 힌트를 얻어 사전에 없는 단어 스파이로 자이라를 밴드명으로 내걸고 제이 베켄슈타인(색소폰), 제레미 월(키보드), 쳇 카탈로(기타), 데이비드올포드(베이스), 엘리코니코프(드럼), 제랄도 벨레즈(퍼커션)의 6인 라인업으로 그 역사를 시작 했으며, 라인업을 갖추고 얼마 되지않아 개출공신인 제레미 월이 톰 슈만으로 교체되어 이후 스파이로 자이라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제레미 월은 이후스파이로 자이라의 라이브 멤버로 다시 가담하여 그룹의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서 다시 긴인연을 이어간다.

스파이로자이라는 해캄과 같은 연못 등지에 떠다니는 해조류를 가리키는 학명이다. 원래 학명은 gyra에 y가 사용되어 있는데 이들의 인터뷰를 비롯 모든 자료에서는 ' gira' 로 "i"를 사용하고 있다.

결성이후 클럽 활동을 통해 착실하게 실력과 명성을 쌓은 이들은 1976년 지역의 인디 레이블인 암헤스트를 통해 데뷔 앨범[Spyro gyra]를 발표하고 인기를 얻어 나갔다.

결국 이들의 가능성을  확인 한 MCA는 계약권을 넘겨 받았고, 2집 앨범인 [MORNING DANCE]를 통해 그들의 선택이 탁월 했음을 입증해 보였다. 밝고 흥겨운 팝적 느낌이 강했던 이들의 음악은 재즈 챠트와 팝챠트 모두에서 선전해 엘범이 재즈챠트 2위, 팝앨범 챠트에서 27위에 오르는 재즈앨범이 경험하기 어려운 성공을 거두었고, 현재까지도 이들의 대표곡으로 자리하고 있는 Morning Dance의 싱글역시 어덜트 컨텀포러리 1위, 팝싱글24위의 기대 이상의 결실을 맺었다.

1983년 최고의 마림바 연주자로 각광받던 데이브 사무엘스를 영입하고 스파이로 자이라의 색채를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30여년에 걸친 기간동안 수차례의 멤버 수술에도 불구 제이 베켄슈타인, 톰 슈만, 데이브 사무엘스는 이후 변함없이 스파이로 자이라를 지키고 있다. 

1980년대 후반에는3인의 핵심 멤버 이외에 제이 아졸리나(기타), 오스카 카타야(베이스),  리치모랄레스(드럼)등의 멤버가 거쳐 갔으며, 1990년대 3인 외에 홀리오 페리난데즈(기타), 조엘 로젠블라트(드럼), 스콧 앰부시(베이스)의 새로운 라인업을 갖추었고, 1994년부터 데이브 사무엘스가 캐리비언 재즈 프로젝트 라는 팀의 활동을 병행 하면서 1997년 밴드를 탈퇴하고 현재에는 5인이 라인업으로 팀을 꾸려 나가고 있다.

데이브 사무엘스는 밴드를 떠나 라이브 활동에는 참여를 하고 있지 않지만 게스트멤버로서 밴드의 스튜디오 앨범에는 참여, 여전히 스파이로 자이라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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