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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가 알아야할 등산기술 노하우 3. - 배낭의 모든것-

등산관련 팁

by 미스터산 2011. 3. 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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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칩도 지나고 찬란한햇살이 매일 저를 유혹합니다.
이런 유혹을 뿌리 치느라 하루하루 얼마나 힘든지... 그져 주말만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자~ 그럼 지난번 등산복, 등산화에 이어 오늘은 배낭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낭고르기, 배낭꾸리기,배낭매는법 등등

세상을 살면서 살만 하거나
잘 나갈때에는 무거운 배낭에
현세에 찌들은 공해를
잔뜩 지고 힘든 산을 오르 내리며
땀으로 모든것을 씻어 내면서 즐거움을 삼는다.



(등산장비 고르기 5대 원칙)

1. 처음부터 좋은장비를 구입해야 이중지출이 없다.
2. 정보를 수집해 신중하게 구입해야 후회하지 않는다.
3. 가볍고,견고하고,편한것을 구입해야 산행이 편하다.
4. 색상과 상표에 현혹되면 기능성을 놓칠수 있다.
5. 소재의 특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배낭은 등산화와 같이 우리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제대로 장만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1.좋은배낭 고르기

좋은 배낭은 가볍고 튼튼하고 쓰기 편리한 것은 기본이고 등판과 멜빵이 사람 몸과 잘 맞도록 만들어져서 배낭이 몸에 자연스럽게 달라붙습니다. 또한 무게를 어깨와 등, 허리에 고루 나눠주어 짐을 메고 다니기 편리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배낭에 달려있는 여러가지 장식이나 조임끈, 주머니 등도 꼭 필요한 것만 적당한 곳에 달려 있어 짐을 꾸리기도 좋고 등산할 때도 편리합니다.

【 내몸에 잘 맞는 배낭 】 


좋은 배낭의 첫째 조건은 뭐니뭐니해도 자기 몸에 잘 맞는 구조여야 합니다. 사람마다 키가 다르고 어깨 넓이가 다르고 덩치가 다르기 때문에 배낭의 크기나 모양, 등판과 멜빵의 구조와 길이 등이 자기 몸과 잘 맞아야 합니다.
특히 어깨선부터 허리선까지의 길이는 사람마다 모두 다른데 배낭 무게를 어깨와 골반에 나눠 실어주고 어깨가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멜빵과 허리벨트의 높이와 길이를 내몸에 맞게 위아래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편리한 구조]

좋은 배낭은 등반방식이나 일정에 따라 알맞은 크기와 모양을 갖추어야 합니다.
당일 코스로 간단하게 등산할 때는 여러가지 기능이 많은 배낭 보다는 짐을 꾸리기 쉽고 메고 다니기 편한 모양의 지퍼배낭이 좋고 여러날 등산할 때에는 많은 짐을 다 넣을 수 있을 만큼 크고 오래 걸어도 피곤을 느끼지 못할 만큼의 기능을 갖춘 큰 배낭이어야 합니다.
특히 산이 험하고 나무가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산길이 좁기 때문에 알루미늄 파이프로 뼈대가 잡혀있는 프레임 배낭이라던가 옆주머니가 달려 폭이 넓은 배낭은 쓰기가 불편합니다.



[기능성]

무거운 짐을 메고 다닐 때 가장 부담이되는 곳은 멜빵과 등판입니다. 이는 멜빵과 등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따라서 멜빵은 무거운 짐을 지고 여러 날 걸어도 어깨가 아프지 않도록 제작되어야 하고 박음질이 튼튼해야 하며 버클이 쉽게 망가지거나 해서도 안됩니다.
특히 배낭을 멜 때는 대부분 한쪽 멜빵만 잡고 배낭을 끌어올리게 되는데 이런 불균형 하중이 전해지더라도 멜빵에 무리가 가서는 안됩니다.
등판은 배낭에 넣어둔 울퉁불퉁한 짐 때문에 등이 배기지 않도록 두퉁해야 하며 배낭의 모양을 유지하면서 몸에 잘 맞도록 등의 곡선 모양에 맞는 프레임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또 오랫동안 메고 다녀도 등에 땀이 차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배낭속의 짐과 배낭 자체가 젖지 않도록 방수, 발수처리가 잘 되어있어야 합니다.


[가볍고 튼튼한 것]


배낭 안에 짐을 넣으면 안그래도 무거운데 배낭 자체가 무거우면 아무래도 잘 쓰지 않게 되겠죠. 그런데 요즘 나오는 배낭은 보여지는 디자인만 중시해 실용성이 떨어지는 조임끈과 버클, 지퍼, 주머니 등을 여기저기 달아 놓은 배낭이 많습니다. 이런 것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방 자체의 무게를 무겁게 하는 원인입니다.
또 등산을 하다보면 바위 위에서 배낭을 끌어올려야 할 때도 있는데 천에 쉽게 구멍이 뚫린다거나 버클이 깨지고 지퍼가 망가지는 일이 없도록 튼튼해야 합니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만!]

가장 좋은 배낭은 가장 단순하게 만든 것입니다. 배낭의 구조나 모양이 복잡하면 무거워지는 것은 물론, 조절을 하거나 쓰기가 불편하고 가격도 비싸집니다. 더구나 어떤 배낭들은 조임끈과 버클의 용도가 불분명하고 쓸데없이 너무 많이 달아놓아서 쓰는 사람으로 하여금 혼동을 주기도 합니다.
또 그것이 달려있는 위치나 각도가 맞지 않고 길이가 너무 길거나 짧은것은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배낭은 배낭으로서의 제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2.배낭의 종류


소형배낭: 용량 20~35L의 배낭을 말하며 근처 가까운산이나 당일 등산용으로 적합하다.


중형배낭 : 용량 35~55L 의 배낭을 말하며 주로 중장거리 트레킹및 암벽및 빙벽을 하는 전문 등반가에게 필요하다.


대형배낭 : 용량 55L 이상을 말하며 1박 이상의 등산용 배낭으로는 55~85L정도를 장기등반시에는 85L 이상을 사용.

배낭의 소재
배낭의 원단은 나일론과 폴리에스터에 폴리우레탄 방수 코팅을 하여 사용합니다.
1.나일론:옥스퍼드 - 소재가 가볍지만 내구성이 다소 약함.
  코듀라(듀퐁사) - 무겁지만 내구성이 좋아 다소 튼튼함.
2.

3.. 배낭 매는법


3. 배낭 꾸리기
@
가벼운것은 아래쪽으로 무거운것은 윗쪽으로 넣되 무거운 부분이 어깨선 아래 부터 허리뼈 위에 놓이도록 한다.
     중요한것은 무거운 짐을 등쪽에 가깝도록 두어야 한다는 점이다.
@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허리쌕이나 배낭 뚜껑에 달린 주머니에 넣고 배낭 바깥에는 될수있는대로 장비를
    매달지 않는다.
@ 모든 장비는 알맞은 크기의 잡주머니에 담아 짐을 꾸린다.또 잊어버리기 쉽고 나눠 놓기가 어중간한 물건도 종류별로
   나누어 잡주머니에 담는다.
@ 비가 많이 내리는 계절에는 젖어서는 안될 물건과 침낭, 여분의 옷가지들은 잡주머니에 넣기전에 비닐주머니에 한번 
    더 싸서 담는다.
@
짐을 넣을때는 한쪽 어깨에만 무게가 실리지 않도록 왼쪽과 오른쪽의 균형을 생각해서 꾸린다.
@ 비나 눈이 올때를 생각해서 비닐 방수포로 배낭안을 감싸고 배낭커버를 씌워 배낭안이 젖지 않도록 해야한다.
@ 짐을 다 꾸린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배낭의 상태를 점검한다. 배낭 윗부분 달린끈은 알맞게 당겨져 있는지
    멜빵 좌우측 길이가 똑같은지 배낭 옆 조임끈도 충분히 당겨져 있는지 혹시라도 쓰지않은 조임끈들이 늘어져
    보기 흉한곳은 없는지 살핀다.

@ 짐을 다 꾸리고 나면 배낭 겉모양이 울퉁불퉁해 보기 흉하다. 따라서 배낭을 바닥에 눕혀놓고 손으로 두드리거나 발로 살살 밟아서 울퉁불퉁한 부분을 없애고 배낭이 자연스럽개 타원형이 되도록 만져줘야 보기에도 좋고 배낭을 멨을때 몸에 착 달라붙는다.
이때 배낭안에 깨지거나 터지거나 찌그러 질수 있는 물건이 들어있는 부분은 강한 충격이 가지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배낭 안쪽에 반쪽 크기의 스펀지 깔판을 둘러놓고 짐을 꾸리면 배낭에 충격이 전해졌을때 짐이 손상 되는것도 막을수 있고 짐과 짐 사이에 작은공간이 생기더라도 배낭 겉부분이 울퉁불퉁 해지지 않는다.

4. 새것처럼 오래오래 배낭 보관요령

대개 등산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서 곧바로 배낭을 정리해 두는 사람은 드뭅니다. 하루 이틀은 기본이요, 다음 등산 때까지 배낭 한번 풀지 않고 되가져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배낭 안에 들어 있는 짐을 풀지 않고 오랫동안 보관하면 등판에 스며 들었던 땀이나 젖은 장비의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기도 하고 좋지 않은 냄새가 베기도 합니다.
한 번 곰팡이가 핀 자리는 세제로 닦아내도 검은 얼룩이 남아있는 경험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따라서 배낭은 습한 곳에 보관해서는 안됩니다. 사용한 다음 햇볕에 잘 말려서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장소에 거꾸로 걸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접거나 구겨진 채로 쳐박아 두면 방수처리가 망가지고 멜빵 같은 스펀지 부분이 꺾이는 경우도 생깁니다.
만약 햇볕이 바로 드는 창가에 배낭을 두면 천이나 조임끈 등이 강한 자외선에 삭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배낭을 세탁할 때에는 먼저 배낭을 뒤집어서 안에 들어가 있는 먼지나 흙 등을 털어내고 원래의 상태로 뒤집습니다.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세탁기로 빨면 천의 방수효과가 떨어지고 배낭이 쉽게 망가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배낭을 빨 때에는 중성세제를 풀어놓은 미지근한 물에 조금 담가 놓았다가 부드러운 솔을 이용하여 땀이 많이 밴 멜빵과 등판 바닥 부분을 먼저 깨끗이 빨고 그 밖의 부분은 때가 많이 탄 곳만 솔로 문질러 빤 뒤 까끗한 물에 행궈 물을 뺀 다음 바짝 말립니다.
뻣뻣한 솔 같은 것으로 배낭을 세게 문질러 빨면 방수처리가 망가지므로 조심해야 하고 금속으로 된 부분은 녹물이 배어나올 수도 있으니 물기를 잘 닦아 놓거나 휴지로 감싸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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